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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여인들 - 지나 오의 오페라 이야기
지나 오 지음 / 모요사 / 2023년 5월
평점 :
우리가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렵게 보이는 미술 및 예술 분야에 대해선 어떤 형태의 관점론을 통해 배우거나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말하며 오페라의 세계가 주는 감동과 울림, 누구나 쉽게 배우며 자신의 삶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오페라의 여인들> 특히 문학이나 예술, 혹은 뮤지컬이나 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만한 가이드북도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책이다.
<오페라의 여인들> 책에서는 오페라의 기본적인 구성도 잘 표현하고 있지만 누구나 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적인 요인들이나 사람에 대한 판단과 평가, 그리고 사랑이라는 절대성을 갖는 키워드를 통해 어떤 형태의 교훈적, 긍정적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과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바빠서 접하기 힘들었거나 어렵다는 편견으로 인해 주저한 분들에게는 그림과 작품을 통해 더 직관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확실한 특장점을 갖는 오페라 관련 가이드북이다.
특히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 인물 등을 통해 일정한 이야기 형식으로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점도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다. 결국 대중들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왜 오페라나 뮤지컬을 통해 구전된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여기에 더해지는 자신의 생각과 신념, 철학적인 부분 등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판단을 해볼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하게 된다. <오페라의 여인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평가도 가능하며 이는 부정적인 접근과 이해가 아닌, 공감과 소통의 정신, 그리고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가치를 접하며 스스로를 위해서도 활용해 볼 수 있는 그런 긍정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페라의 여인들> 그래도 어렵다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표현되는 그림이나 이미지에 주목하며 접해볼 것을 권하고 싶고, 내용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또 다른 의미에서의 문학 작품의 감상이나 서로 다른 주제와 인물, 이야기 등을 바탕으로 한 선택적 몰입을 통한 접근도 괜찮을 것이다. 뮤지컬 및 오페라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더 가까이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해당 도서를 추천하고 싶고, 책의 저자도 이런 부분에 대해 최대한 쉽게 표현하며 오페라를 통해 우리가 살면서 어떤 가치를 배우거나 공감해 나가야 하는지, 일정한 방향성과 교훈적 메시지를 함께 더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접했으면 한다.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