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데버라 비널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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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이자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현실적인 문제일 것이다. 바로 관계의 심리학 등으로도 표현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그것이며, 책에서 이런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의 대응이나 관리법 등이 필요한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물론 인간관계의 경우 일반화가 어렵고 개인마다 서로 다른 주관과 평가 등으로 인해 현실에서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나, 그렇다고 이로 인해 피해를 받거나 누군가에게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는 그런 주제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기본적 가치와 정서를 바탕으로 한 관계의 심리학을 풀어내며 감정이나 마음관리 등의 행위에 있어서도 어떤 형태의 선택과 관리법 등을 알아야 하는지를 전하고 있다. <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또한 시대가 변하면서 무조건적인 배려나 관용 등의 행위는 무의미 하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깨닫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위한 삶의 설계나 행복관 등을 지향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관계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이나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이해나 대응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았으면 한다.




















이 책도 가까운 가족부터 지인, 사회생활을 통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의 형태나 이를 받아들이는 처세 및 화술에 있어서는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 그리고 나와 다른 이들을 적절하게 대하는 법과 적당한 거리두기가 주는 긍정의 효과가 무엇인지도 함께 전하며 해당 주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저자 또한 원하고 있다. <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또한 최근에는 사회적인 현상이자 문제 등으로도 함께 인식되며 가스라이팅 등의 용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계에 대한 새로운 입장과 평가, 이에 대응, 반응하는 개인들의 행위적인 부분 등도 빠르게 급변하고 있음을 체감해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책에서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더 나은 형태의 관계술,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이나 이로 인해 피곤한 분들이라면 어떻게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사용해 볼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일정한 조언을 더하고 있다. 물론 극단의 선택을 통해 받아들이거나 포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점과 적절하고도 건강한 관계를 지향, 관리해 나가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방식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인간관계 및 관계의 심리학 관련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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