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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 - 네 번의 금융위기에서 발견한 부의 기회
러셀 내피어 지음, 권성희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4월
평점 :
이 책은 단순히 보기에는 투자정보 및 전략을 조언하는 책으로 보이나, 책에서는 경제 및 금융 현상에 대해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더 나은 형태의 관리전략, 혹은 미래가치 등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를 분석, 조명하고 있다. <베어마켓> 특히 요즘처럼 시장의 불황적 요소나 다양한 복합 변수가 많은 시대에서는 하나의 가치 만으로는 성공투자를 만들 수 없다는 점을 알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 및 금융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면서 종합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며, 이를 자신 만의 투자 감각이나 원칙 등으로 승화해 나가는 관리전략이 더 필요한지로 모른다.
<베어마켓> 책의 저자도 이런 경제학의 흐름과 패턴, 새로운 트렌드적 현상, 그리고 우리 모두가 체감하는 물가나 금리,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인해 세계경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물론 우리 경제의 특수성이나 환경적 요인과는 배치되는 부분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세계경제에 대해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고 배워야 하나 등의 생각도 들겠지만, 경제학이 갖는 중요성과 이를 깊이 있게 알수록 많은 걸 대응하거나 주도적인 관리, 설계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반드시 알고 활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 경제의 경우 외부 변수에 강한 영향을 받고 수출과 무역으로 먹고 사는 특징과 이와 함께 판단해 볼 수 있는 국제관계 및 정세, 그리고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특징도 함께 감안할 때,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접근은 제법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가치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베어마켓> 또한 책을 통해 주식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종목과 상품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에서 나아가거나 조금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개인이 바라는 성공투자 매뉴얼이나 방식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인 의미를 마주해 보게 된다.
<베어마켓> 여전히 불황적 상황이 더 많고 부정적인 미래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래도 투자정보와 전략에 대한 배움이나 가치 판단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래서 책을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새로운 대안전략이나 투자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자. 기본적인 경제 및 금융, 그리고 투자 및 재테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서,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고 특히 초보 투자자나 경제학 입문자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을 통해 배우며 실무 투자 가이드북, 혹은 경제학 조언서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