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우대경 지음 / 델피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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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이 주는 무게감이나 우리가 현실적으로 체감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 문제 등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요즘 다양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특히 청소년들의 범죄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나 여론 또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범죄에 대해선 강력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겠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해당 사안과 주제에 대해 평가하며 우리가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더 나은 형태로의 전환적 사고를 가져야 하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물론 소설적 기법으로 표현되는 책이라 이를 현실화, 일반화 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겠지만 저자 만의 감각과 표현력 등이 돋보이는 책이라, 어떤 의미에서는 너무 현실적인 느낌도 함께 받을 것이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존재, 하지만 반성없는 태도나 가족을 잃은 아픔을 그 누구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무거운 주제를 통해 저자는 어떤 의미를 우리들에게 표현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누구나 후회없는 삶을 그릴 것이며, 특히 이런 범죄로 인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그 의미가 더 절실하게 와닿을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의 일이 될 수 있고, 왜 공감해야 하는지, 그리고 외면하기 바쁜 현실적인 문제나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공감하거나 일정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판단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복수가 최선은 아니지만, 인간은 누구나 감정을 갖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때로는 이런 강한 대응이 더 큰 화를 막을 수도 있지만 더 큰 의미에서 볼 경우 공감과 소통의 자세를 통해 서로 간의 이해나 상생의 자세가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나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메시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전달하고 있어서, 책이 갖는 의미나 느낌 또한 괜찮게 다가오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책의 저자는 어떤 형태의 접근과 표현을 통해 해당 주제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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