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 기술 - 돈 한 푼 안 들이고 채권자 만족시키기 고전으로 오늘 읽기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선주 옮김 / 헤이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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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도 특이하고 일반적인 채무나 채권에 대한 그런 의미를 갖는 책이 아니다. 조금 독특한 형태로의 구성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서 다른 방식이나 역발상 등을 고려해 볼 수도 있고,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에서 배울 점도 많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소설 및 문학 작품 정도로 마주할 수도 있고, 고전적 가치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어떤 형태로 배우거나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지를 함께 가늠해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인 의미 또한 상당한 책으로도 볼 수 있다.

<빚 갚는 기술> 현대사회에서 빚이 갖는 의미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도 빚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굳이 빚을 만들면서까지 많은 걸 시도하지는 말아야 한다 등의 평가가 지배적일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채권자라는 주체를 바라보며 소통과 공감의 방식도 함께 전하고 있고 빚이 주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접근법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가치나 행복 등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점도 조금 독특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물론 소설 및 문학 작품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비교하거나 판단하기를 권하고 싶다.


















돈이 주는 무게감, 그리고 서로 간의 일정한 약속과 책임감 등이 함께 부여된다는 점에서 빚이라는 의미는 여전히 무겁게만 느껴질 것이다. <빚 갚는 기술> 하지만 현실의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좌절하지 말아야 하며 책의 저자도 이런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방식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느낌과 매력도 괜찮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문화적, 정서적 차이로 인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의 현실이나 정서와는 배치된다는 느낌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빚 갚는 기술>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논쟁이나 부정의 응대, 혹은 감정적 대응이 아닌 결국 사람간의 소통이나 표현의 방식을 통해 더 나은 형태로의 조율이나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책을 통해 확실히 체감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당 도서를 통해 새로운 방식과 관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잠깐 웃을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책의 저자가 의도하는 바에 대해 공감하거나 잘 이해했다는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통해 현실 문제를 표현하고 있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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