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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시대 - 머물고 싶은 도시는 어떻게 다른가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88
김주연 지음 / 스리체어스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당연하게 여기는 가치, 그리고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 공간에서는 어떤 형태의 변화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해당 분야를 연구하거나 평가하는 분들은 어떤 관점론을 통해 모든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보게 된다. <공공디자인 시대> 공공이라는 의미가 갖는 형태나 평가에 대해선 개인마다 다른 입장과 평가가 공존하겠지만, 나아가는 방향성이나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더 나은 형태로의 성장이나 변화 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도시의 모습과 설계, 그리고 디자인이 갖는 힘과 왜 공공이라는 의미를 통해 더 나은 사람들에게 많은 만족과 혜택을 줄 수 있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서의 변화상, 그리고 갈수록 부각되는 환경문제나 친환경으로의 회귀, 결국 일어날 만한 과정이자 변화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해당 주제나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적고, 생각보다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는 점에서도 책을 통해 접하며 더 나은 형태로의 판단과 해석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공공디자인 시대> 이 책은 가볍게 읽으면서도 내가 살아가는 공간적 개념이나 시민과 공공의 정의, 그리고 이어지는 더 나은 형태의 도시개발이나 재생, 친환경 등의 키워드들도 함께 만나며 판단해 볼 수 있다. 물론 심각한 사회현상이나 문제 등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지만, 해당 주제의 경우 결국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변화 및 발전 지향적인 모습으로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책도 가볍게 해당 사안에 대해 진단하며, 우리가 살아갈 그리고 살고 있는 도시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잘 정의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영역에서 바라보는 관점론이라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을 것이며 책에서 강조되는 ESG 나 친환경, 재생 등의 키워드에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공공디자인 시대> 해당 분야의 실무자나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점과 공공이라는 의미와 가치, 디자인과 도시를 통해 책의 저자는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도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으며 공감하며 여러 의미로도 배울 점이 많은 현실 인문학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고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