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7주년 기념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사람에 대한 평가와 인식, 그리고 늘 우리가 마주하는 인간관계의 경우 개인마다 다른 관점이나 평가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어렵고, 복잡하게 와닿을 것이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책에서도 이런 일상적 요인이나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관계의 심리학에 대해 표현하며, 어떤 형태로 관계를 바라보거나 사람에 대한 관점론과 인식의 기준 등을 가져야 하는지, 또한 어떤 형태의 배움을 통해 이를 현실에서도 적용하며 스스로를 위한 삶의 방향이나 자세 등으로도 활용해 볼 수 있는지, 이 의미에 대해 더 나은 형태의 접근법을 조언하고 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관계의 경우 완벽할 수 없고, 갖은 노력이나 관리를 더해도 안되는 현실적인 부분이 존재할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고, 별다른 노력없이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 형성하게 되는 또 다른 사람들도 존재하는 법이다. 즉 관계에 대해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거나 모든 이들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결과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현실적인 생각이나 발상의 전환이 왜 필요한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대상의 경우에는 때로는 간과하기 마련이나, 이상하게 싫어하거나 혐오의 대상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신경쓰게 되는 묘한 심리적 현상과도 마주하기 마련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며, 이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스스로의 삶의 건강과 만족을 위해서도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히 전하고 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양극단의 사고를 배제하며, 적절함과 적정선을 지키면서도, 스스로를 지키는 행위, 그리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거나 때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로 인간관계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하는 법이다. 무조건적인 배려나 존중도 최선은 아니며, 때로는 배움의 과정을 통해 경험을 쌓거나, 사람을 바라보는 판단의 기준이나 일정한 안목을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우리는 관계에 대해 더 냉정하게 생각하며 저자가 말하는 조언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관계술 및 처세술, 혹은 인간관계에 대해 정리, 진단해 나가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삶의 관리 및 설계의 형태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