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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 완전히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로 앞서가는 기업들 이야기
브라이언 엘리엇.쉴라 수브라마니안.헬렌 쿱 지음, 박소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평점 :
어쩌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으로도 볼 수 있다.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책에서는 근무조건과 환경, 유연근무의 본질적 측면,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더 나은 형태의 결과물 등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조명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영역으로 볼 수 있는 근무제 개편이나 환경적 요인 등에 대해, 책을 통해 접하며 배우거나 현실적인 관점에서 판단해 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괜찮은 의미를 전한다.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코로나 팬데믹 시국을 거치면서 온라인 시장과 분야가 빠르게 성장했고 기업들도 거의 반강제적인 형태로의 근무환경의 전환, 하지만 이런 혼란한 시국이 안정화 되면서, 기존의 방식으로의 회귀로 인해 또 다른 사회갈등이나 문제 등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이런 현실적인 사회문제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며 돌아볼 수 있어서, 그 의미가 제법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물론 개인마다 입장도 다르며, 기업의 입장에서도 무조건적인 수용을 바라거나, 그들을 부정적으로 규정해서도 안될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일로 닥칠 경우 입장이 다를 수 있고, 현실적인 이해관계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도 해당 도서를 통해 상생과 타협의 가치가 왜 중요하며, 이런 현실적인 고충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떤 형태로의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이런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필요할 것이다. 책에서도 조직이나 인재, 그리고 리더십과 리더 등의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고, 비즈니스 상황이나 전략에 맞는 유연한 근무환경이나 조건 등이 무엇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가 얻거나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형태의 삶의 질이나 노동환경 개선책 등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어떤 의미에서 해당 주제의 경우 긍정과 부정의 의견 차이가 가장 심한 영역으로도 볼 수 있다. 때로는 국민 정서를 반영해야 하며, 국가나 정부 주도의 개입이 성과를 이룰 수도 있고, 기업마다 다른 주관과 기준 등으로 인해 또 다른 의미에서의 결과와 과정의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가 표현하는 유연근무의 가치와 의미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가 배우며 참고하거나 활용할 만한 가이드라인은 또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이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마주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