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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기타 - 딩가딩가 기타 치며 인생을 건너는 법 ㅣ 날마다 시리즈
김철연 지음 / 싱긋 / 2023년 2월
평점 :
여유와 배려가 부족한 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삶을 꿈꾸는지, 저자가 말하는 경험담을 통해 공감하거나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날마다 기타> 물론 예술 분야의 특성으로도 볼 수 있고 음악적 행위를 통해 삶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의미도 전해 받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 만의 업을 영위하거나 이에 대한 만족, 그리고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이루거나 행복한 감정 등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만났으면 한다.
<날마다 기타> 평범한 삶은 아니며 때로는 현실의 벽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저자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삶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자세를 표현하고 있다. 이는 해당 분야에 일하는 분들이라면 더 크게 와닿을 것이며, 전혀 다른 분야의 삶을 사는 분들에게도 일정한 공감과 울림의 메시지를 준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의미를 전하는 책이다. 또한 감정이나 마음, 심리적 요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공감할 만한 그런 삶의 자세들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알아볼 수 있다.
누구나 삶에 대한 불만족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한 소통과 공감의 자세가 제공하는 유의미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관심과 판단이 요구되는 요즘이다. <날마다 기타> 단순히 여유로운 삶에 대한 진부한 표현도 아니며, 이런 여유를 바탕으로 어떤 삶의 자세나 새로운 생각법 등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과 변화에도 좋은 영향력을 받을 수 있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판단해 봐야 한다.
<날마다 기타>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북으로도 좋고,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좌절이나 부정의 감정이 많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용기를 얻거나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형태로의 해석과 자유로움, 여유와 소통의 의미를 잘 표현한 해당 도서를 통해 현실에 지친 감정과 마음을 달래며, 내가 바라는 진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도 함께 판단해 보자. 소소한 글귀들이 더 직관적으로 잘 들어오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현실 에세이북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