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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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삶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경험, 그리고 이에 따르는 책임감이나 무게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더 나은 형태의 접근과 이해의 방법론이 없는지를 표현하며, 특히 중년의 삶과 마흔이라는 숫자가 제공하는 현실적인 부분과 더 나은 삶의 자세나 행복 등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도 무엇에 몰입하며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를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가볍게 읽기 좋은 에세이북으로도 보일 것이며, 또 다른 관점에서는 관계의 심리학, 혹은 철저한 자기계발서라는 느낌도 받을 것이다.

<내가 누군지로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열심히 살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갈 우리들이 어떤 가치를 놓치고 있으며, 때로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또한 너무 당연한 정서이자 가치적인 부분이라 쉽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며 성장과 성찰의 시간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서 책이 주는 현실적인 조언과 느낌이 괜찮게 다가오는 인문학 도서이다. 책의 저자도 이런 삶과 인생에 대해 표현하며 어렵고 거창한 단위들에 대한 나열이나 조언 등을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자존감 수업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과 해석, 그리고 가족이라는 의미가 제공하는 절대적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통해 삶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직업적인 영역이나 물질적인 결과와는 다른 방향으로의 이해나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생각보다 현실의 삶을 고단하며 시간 또한 빠르게 흘러가는 법이다. 지금이라도 나를 위한 더 나은 삶의 자세나 어떤 가치를 배우거나 경험해 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체감하거나 더 나은 삶에 대해서도 나를 위한 방식을 그려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공감해 보자.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늦었다고 했을 때, 변화를 추구해야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는 법이다. 책을 통해 내가 잘하고 있는 부분이나 만족하는 부분의 경우에는 더 큰 가치를 위해 노력하며, 부족하거나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의 경우에는 저자가 말하는 조언을 통해 어떤 가치를 배우며 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지, 책을 통해 배우며 이 점에 대해 판단해 보자.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조언이 함께 표현되고 있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그런 에세이북이다. 저자가 말하는 더 나은 형태의 삶의 자세와 방식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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