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살아 볼게

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서로 다르지만 때론 함께 살아가야 하는 그런 존재로 볼 수 있는 여자와 남자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상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상대에 대한 이해나 공감, 그리고 이런 경험적 성장을 통해 어떤 형태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접하며 만나 보게 된다. <내가 널 살아 볼게> 책에서는 어려운 의미를 말하지 않고, 일상적인 느낌으로 삶에 대해 표현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그런 일상적 의미들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가 어떤 형태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는 점에서도 그 현실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에세이북이다.

<내가 널 살아 볼게> 요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서 동거라는 주제가 주는 의미는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도 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연애나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갈망하며 때로는 나와 다른 이성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생각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적인 부분이나 함께 해서 좋은 점 등은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도 이런 부분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는 그런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물론 혼자서 살아가는 의미가 더 좋은 분들이 있겠지만,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공허함이나 외로움 등의 감정이 존재할 것이다. 책을 통해 소소한 일상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도 좋고, 감정관리 및 마음관리의 영역으로 생각하며 마주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내가 널 살아 볼게> 또한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자세가 왜 필요하며, 상대와 함께 살면서 얻을 수 있는 삶의 긍정적 교훈,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형태의 성장이나 변화된 자세 등을 지향해 나갈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내가 널 살아 볼게> 이 책은 어려운 의미를 전하지 않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그런 보편적 가치와 의미들을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남자와 여자, 혹은 감정과 마음 등 다양한 형태로의 적용이 가능하며,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에 주목하거나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가볍게 읽으면서 좋은 생각과 긍정적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 이 책이 갖는 소소한 재미이자 매력일 것이다. 서로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며 더 좋은 삶과 행복을 그리는 저자들의 이야기, 책을 통해 접하며 공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