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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 갈망, 관찰, 거주의 글쓰기
레슬리 제이미슨 지음, 송섬별 옮김 / 반비 / 2023년 2월
평점 :
다양한 사회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행위적인 부분에서 개인이 느낄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의 의미는 무엇인지, 저자가 말하는 소소한 글귀와 일상, 그리고 경험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우리는 스스로의 삶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시대를 관통하는 정신적인 영역을 표현하기도 하며, 때로는 누구나 느끼는 그런 소소한 감정적인 부분을 통해서도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더 나은 형태의 삶의 자세나 행복 등의 가치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꽤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된다. <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책의 저자는 조금 독특한 관점에서 사회와 타인을 바라보며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개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겪을 만한 일들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바라는 사회의 모습이나 타인에 대한 이해, 혹은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등 제법 철학적인 영역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 만의 생각과 감정을 전하며, 글쓰기나 책읽기, 혹은 독서 행위 자체가 주는 삶의 긍정적인 부분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또한 시대변화와 맞물려 어떤 형태의 가치 판단이 중요하며 또 필요한지 등을 함께 표현하며, 제법 어려워 보이는 현상이나 주제에 대해서도 과감한 표현을 더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입장에서는 기존의 에세이북과는 결이 다르다는 점도 함께 체감해 보게 된다.
물론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이나 세대들이 존재하나, 여전히 우리는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나 정신 등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행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 배우거나 경험을 해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한 관심과 몰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책에서도 관찰과 거주, 갈망 등의 행위를 통해 알아보는 삶의 이야기나 사회의 모습, 그리고 관계의 심리적 영역에 대해서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서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어떤 형태로의 삶을 생각하든 배움과 경험, 혹은 공감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며 이런 내면적 요인에 대해서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도 제법 배울 만한 의미나 글귀들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게 된다.
<비명 지르게 하라 불타오르게 하라> 개인의 주관적인 삶의 철학이나 에세이북으로도 볼 수 있고 세상과 사람을 향한 또 다른 외침으로도 볼 수 있는 해당 도서를 통해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돌아보거나 적용하며 더 나은 형태로의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도 함께 판단해 보자. 단순한 글쓰기나 독서 행위를 통해 배우고 싶은 경우에도 제법 무난한 형태의 메시지를 마주해 볼 수 있어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저자는 어떤 형태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또한 자기계발서로도 괜찮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가이드북으로도 만나볼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고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