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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세계를 보다
김영삼.이동수 지음 / 미디어민 / 2023년 2월
평점 :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의미를 전하는 책이며 우리 정치나 정치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더 자세히 배워볼 것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YS 세계를 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영삼 전 대통령에 관한 평가 도서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YS가 겪은 정치사적 의미나 어떤 형태의 정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또는 이바지 했는지를 책을 통해 접하며 자세히 알아보게 된다. 물론 저자의 주관적인 평가서로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 역사나 정치사에 있어서도 김영삼 대통령이 남긴 절대적인 영향력과 업적은 대단하다는 점에서도 해당 도서를 통해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
<YS 세계를 보다> 어쩌면 격동의 세월과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으로 볼 수 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현직에 있는 정치인들에게도 어떤 형태의 존재였는지, 그리고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도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 제대로, 그리고 자세히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자는 이 점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며 자칫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정치사나 정치인에 관한 평가를 제법 유연하게 표현하고 있는 특징 또한 갖고 있는 인문 에세이북이다. 물론 개인마다 다른 정치적 가치관이나 선호하는 이념이나 정치인, 정당 등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와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했으면 한다.
어쩌면 김영삼 대통령의 경우 강력한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이룬 대통령으로 볼 수 있고, 진정한 의미의 문민정부의 탄생, 신군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숙청과 떨어진 공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어떤 형태의 노력과 구체적인 정책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는지, 그리고 대내외적인 외교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그 어떤 국가의 지도자와도 대등한, 동등한 관계 형성과 유지를 통해 어떤 형태의 정치적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자세히 배워보게 된다. <YS 세계를 보다> 물론 완벽한 대통령은 존재할 수 없고 역사적 평가나 인물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삼김시대의 한 축으로도 활발한 정치 활동을 했다는 점과 임기 막판에는 아들 관련 비리 혐의로 인해 고초를 겪었지만, 대체로 부정보다는 긍정의 평가가 더 많은 역대 대통령이자 한국정치의 살아있는 정치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YS 세계를 보다> 시간이 더 흐른다면 김영삼 대통령에 관한 평가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이며, 그가 남긴 정치적 자산이나 유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형태의 정치적 행위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평생을 살아갔는지, 저자가 말하는 YS에 대해 접하며 더 나은 형태로의 배움과 가치 판단의 기준을 마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