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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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반적인 관점에서 알기도 어렵고, 이상하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대상이 존재한다. 바로 청와대를 비롯해 대통령 관련 일들이 그렇고, 이는 외부의 유출을 극도로 꺼리는 또 다른 이들의 존재, 혹은 사회적인 합의나 일정한 공감대로 인해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수행, 의전 등의 행위 대해 자세히 표현하며, 일반인들도 더 쉽게 이해하며, 구체적으로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이를 보좌하는 분들은 또 어떤 기준과 판단 등을 통해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하는지, 책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이는 우리나라 만의 독특한 문화나 정서로도 볼 수 있지만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래도 대통령 이라는 상징성과 이를 계획,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최대한의 관리와 노력이 병행된다는 점에서 말처럼 쉽지도 않고, 외부의 평가와는 무관한 방향으로의 설계 또한 이뤄져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압박감이 존재해,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 공감하거나 이해하기란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책의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부분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고, 다소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부정보다는 긍정의 의미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는 에세이북이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며, 이런 경험 자체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라 더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이런 기록과 경험적 결과물들이 모여, 또 다른 의미에서의 역사적 사료가 된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과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자신의 정치 성향이나 지지 이념과는 무관한 방향으로 해당 도서를 접했으면 하며, 책을 통해 의전의 세계, 그리고 행사 주최 및 기획관리,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하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존재인지 등을 접하며 판단해 보자. 생각보다 솔직하게 표현되고 있는 점과 이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궁금할 만한, 그리고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표현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저자의 경우 워낙 유명하며 대중적 인지도 또한 상당하다는 점에서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할 것이다. 다만 의전과 행사, 국가기념일과 대통령 수행 등 일반적으로 알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점과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로 현실 정치학의 세계를 바라보며 일정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가볍다면 가볍고, 무겁다면 무거운 그런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는 해당 도서를 통해 공감의 시간을 가져 보자. 특히 해당 분야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분들이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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