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비밀 - 천지창조에서부터 예수의 탄생까지
위영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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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독특한 구성의 책이다. 일반적으로 종교를 믿는 분들이라면 더 새롭게 마주할 수 있고, 믿지 않는 분들도 저자의 상상이나 소설적 기법 등에 매료되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서 긍정의 의미가 더 강한 종교문학으로 볼 수 있다. <마리아의 비밀> 누구나 신이라는 대상에 대해 생각해 봤을 것이며, 예수의 탄생이나 천지창조 등 용어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다양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모습이 주는 단면적인 영역, 혹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적 판단으로 볼 수도 있고 저자의 주관적인 해석, 소설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전개 등으로도 볼 수 있지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그 본질적인 부분에 주목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의 발상이나 새로운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마리아의 비밀> 책에서는 일반적인 것을 거부하는 그런 색채가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신과 예수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어렵고 숭고한 의미의 영역으로 일반화 하기보단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대상, 혹은 우리의 현실과 삶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돋보이는 종교문학이다.
















물론 무교론자의 경우에는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될 수도 있고 종교를 믿는 분들의 경우에도 강한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말하고 싶은 사실이 존재한다. 책에서 언급되는 이야기 전개나 구성은 소설적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과 이를 통해 현실문제나 우리의 모습에 대해서 함께 판단하게 한다는 점이다. <마리아의 비밀> 지금도 많은 이들이 성경을 공부하며 다양한 형태의 성장이나 삶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는 특정 종교에 대한 예찬이나 고평가가 아닌, 인간이 갖는 한계성이나 부정의 요소들을 좋은 의미로 해석하거나 표현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본능이나 열망에서 기인된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서도 일정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리아의 비밀> 일반적인 인문학 도서는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부류의 책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학문적인 의미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는 소설, 혹은 에세이북으로 만나볼 것을 권하고 싶고, 책을 통해 우리는 신과 예수, 혹은 우리가 경험하거나 살아가는 현실의 삶 등이 무엇인지, 이 의미에 대해 집중하며 해당 도서를 만나 보자. 생각보다 이야기 구성도 괜찮고 역발상이 돋보이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구체적, 본질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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