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인간관계의 기술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3년 3월

배워도 어렵고 시대가 변해도 늘 고민의 대상이 되는 관계의 심리학, 책에서도 복잡하고 어려운,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인 인간관계에 대해 표현하며 어떤 형태로 관리하거나 관계의 맺음, 혹은 정리의 기술 등이 있는지 저자는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누구나 공감하는 이별의 아픔, 이는 연인관계에만 통용되는 가치가 아니다. 때로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친구와의 절연, 손절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사실 개인마다 다른 성향이나 주관, 판단의 여지 등으로 인해 일반화 하기 어렵고 생각보다 자신의 뜻대로 안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책의 저자는 이런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에 대해 그래도 더 나은 방식의 처세술 및 화술이 무엇인지, 또한 언어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는 대화법이나 적절함과 적정선을 유지하며 나를 지키는 관계의 방향성과 전략적인 부분 등은 또 무엇인지를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공감하는 분들이나 배움의 관점으로 승화할 수도 있지만 나와 다른 가치 판단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하며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점검하거나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면 더 괜찮은 의미를 배우게 될 것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인간관계는 더 어렵게만 느껴지고, 생각보다 일상이나 사회생활을 통해 우리는 많은 이들을 마주하며 때로는 협력이나 소통, 공감의 시간을 통해 가까워 지기도 하나, 그 반대적 상황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고, 개인의 욕심으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나 손해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조심스러운 것도 현실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주목하며 배움의 시간, 혹은 더 나은 형태의 관리법이나 대응전략 등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 때로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단호한 성격이나 성향이 아닐 경우에는 갖은 시행착오를 겪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생각을 행동해 보는 자세나 변화를 통해 유연하게 임하며 받아들이는 태도의 변화 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루거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 형성, 관리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갈수록 심해지는 개인주의적 성향과 각자도생의 사회, 결국 배움을 통한 경험적 내공을 쌓는 것도 중요하나, 이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한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어떤 형태로 관계의 심리학을 대하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사용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저자가 말하는 관리법과 더 나은 형태의 통찰력을 마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