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12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외 지음, 강현규 엮음, 안해린 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1월

삶에 대해 표현하는 책들은 많지만, 죽음에 대해 표현하는 책들은 잘 없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철학과 사상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와 평가, 그리고 깊이있는 접근을 통해 우리는 현실에서 무엇을 배우거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어서 유의미한 가치를 갖고 있는 철학 관련 가이드북이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특히 책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사상가 및 철학자들의 이론적인 부분과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는 통찰력, 그리고 일정한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인간의 본능과 심리에서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만큼은 비교적 외면하거나 애써 관심을 갖지 않으려는 본능 또한 갖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물론 태어남에 있어서는 순서가 있지만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말과 어떤 죽음이 가치있고 존엄한 행위인지, 이를 평가, 판단하는 기준 또한 애매해서 그럴 것이다. 이런 어렵고 복잡한 철학적인 문구나 글귀들을 어떤 형태로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사용해 볼 것인지,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론과 사상을 통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어떤 이들은 삶과 죽음을 하나의 가치로 볼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전혀 다른 이분법이나 비교 등을 통해 더 나은 대안과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는 개인마다 다른 평가의 여지가 존재하며, 스스로의 상태나 다양한 조건과 환경적인 부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차이점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중요하거나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건이 무엇인지, 결국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거나 느끼게 되는 혹은 배우면서 더 나은 형태의 성장과 가치를 추구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어렵고 복잡하게만 보였던 영역에 대해서도 일정한 배움의 가치를 추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죽음 수업> 책에서 언급되는 주요 주제로 인해 무겁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알아두면 유용한 가치, 그리고 반드시 알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소개라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 의미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삶과 죽음, 철학과 사상, 그리고 인간과 사회 등 대비되는 주제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이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가치와 생각을 바탕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배움의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철학자들은 죽음에 대해 어떤 가치 판단과 평가를 내렸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