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 코로나 시대에 써내려간 사도행전 29장
유동효 지음 / 좋은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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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존재하며 이를 믿고, 안 믿고의 여부는 크게 상관없는 그런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개인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며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기준과 평가가 있다는 점에서 해당 도서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거나 저자가 말하는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주목하며 공감해 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되새기거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단순히 보기에는 제목부터 강한 인상과 여운이 감도는 책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저자가 경험했던 부분이나 삶에 대한 자기 선택과 책임의식, 그리고 공동체나 우리, 결국 인문학적 가치로 귀결되는 다양한 변수나 조건들을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이에 종교적인 색채를 더하며 표현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접하며 알아보게 된다. 물론 선교사라는 의미가 쉬운 길도 아니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형태의 행위도 아닐 것이다. 저자도 일반적인 삶을 살다가 새로운 기회와 도전적 가치를 통해 행동하였고 이를 통해 더 나은 형태의 삶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그런 의미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물론 교회나 기독교, 혹은 선교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비슷한 사람이라서 공감대를 느낄 수 있고 내가 해보지 못한 영역이나 궁금했던 부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책에서 표현되는 저자의 생각이나 가치관 등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앞만 보며 살아가는 그리고 달려가는 우리들이 때로는 우리보다 못한 대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어떤 감정을 갖게 하는지, 또한 기독교나 선교, 종교적인 느낌이 주는 긍정적인 면은 무엇인지도 저자의 삶과 경험을 통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갈수록 세상은 진화하며 빠른 속도로의 사회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구에 존재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는 왜 감사와 겸손, 공감과 소통의 행위나 생각 등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의미를 통해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게 된다. <나는 선교하려고 교회를 개척했다> 또한 힘든 시기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형태로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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