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하인후 옮김 / 무블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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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너무나도 유명한 정치철학자일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익히 들어봤을 인물이며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다양한 사상, 철학, 정치학에 대한 조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다양한 영역에서 그의 이론과 사상을 활용되고 있다. 이 책도 저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세유럽, 특히 이탈리아와 피렌체의 역사를 통해 당시의 시대적 정서나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갔는지, 유럽에서도 중심 국가로 볼 수 있는 이탈리아가 오늘 날과 같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원인이나 근간이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보게 된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일단 책의 분량이 상당해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읽기가 부담스럽거나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다. 다만 어떤 이들은 역사적인 관점으로 볼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당시의 사회상이나 유럽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이론 기본적 가치를 바탕으로도 접하며 다양한 해석과 판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자유와 분열의 역사를 통해 이탈리아는 하나의 통합적 모습을 구현할 수 있었고, 이는 사람들의 노력이나 삶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주요 사상이나 철학, 정치가 미쳤던 영향력을 간과할 순 없을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책에서도 이런 가치와 배경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과 중세 유럽의 사회 모습 등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그의 사상과 철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며, 특히 정치적인 면모와 관리술, 또는 개인이 살아가는 처세술이나 어떤 형태로 국가나 종교,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어 있거나 서로가 반목하는 갈등의 역사를 통해서도 결국에는 성장과 번영, 발전적 모습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함께 접하며 알아볼 수 있다. 물론 지금의 관점에서는 구태정치로 볼 수도 있고 이론적 영역이 강해서 현실 적용이나 활용에 한계점 또한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의 사회적 모습이나 구조,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그의 사상과 철학, 정치적 행보는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이탈리아 및 피렌체가 궁금한 분들, 혹은 정치학자의 관점에서는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며 더 나은 통찰력을 바랐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책이 주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마키아벨리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탈리아 및 피렌사 역사에 대한 평가서,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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