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아우름
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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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다양한 나라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나라는 많지 않고, 어쩌면 한국인들이 가장 공감할 만한 그런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월남전으로도 유명하며 국내에 체류 중인 많은 베트남인들의 숫자를 보더라도, 더 이상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와 사람들이 아닐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가 왜 베트남사를 알아야 하는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베트남과 그들의 역사, 문화, 사회 등에 대해 책에서는 만화의 형태로 전하며 베트남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생각보다 인구도 많고 작은 나라가 아닌 큰 나라로 볼 수 있는 베트남, 하지만 후진국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혹은 베트남인들의 특유의 성향이나 해외에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행동의 여지로 인해 예전보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런 현실문제를 통해 해당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는 기준도 일정 부분 맞다고 볼 수 있지만, 왜 이런 행위와 문화, 또는 사회적인 인식 등이 자리잡게 되었는지, 이를 알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역사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베트남사의 경우 그들의 고대나 중세의 역사보다는 근현대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동남아 국가들의 역사들이 깊이있게 배우기도 어렵고, 우리와는 일정한 거리감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비교적 최근의 역사로 볼 수 있는 시대를 중심으로 배울 경우, 그들이 왜 그런 높은 수준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당장은 국제 무대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이 없거나 작을지라도, 앞으로의 미래가치나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베트남은 그 가치가 상당하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이 책도 이런 현실 기조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사에 대한 조명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라는 의미는 제대로 배워야 그 의미가 가치가 존재하는 법이다. 무조건적인 일반화나 이어지는 왜곡, 그들의 보여지는 행동 만으로 베트남의 모든 것을 평가하거나 판단하기에는 그 한계점도 명확하다는 점을 인식하며 해당 도서를 통해 베트남과 그곳 사람들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더 나은 형태의 역사적 판단을 해보자.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아서 더 친근감이 형성되는 베트남과 베트남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역사나 세계사를 좋아하는 분들부터 베트남 자체가 궁금한 분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베트남 역사 관련 가이드북이다. 읽고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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