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 소외된 노동계급의 목소리에서 정치를 상상하기
제니퍼 M. 실바 지음, 성원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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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다양한 분야의 양극화 현상,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반응, 평가 등도 다르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개선방안이나 해결책 마련을 위해 힘써야 하는지, 제법 현실적인 부분이라 쉽게 가늠이 안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이 책도 이런 현실문제와 사회적 모순, 그리고 빈곤이나 가난에 대해 우리는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알아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또한 노동문제와 정치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해당 분야의 사람들의 현실이나 그들에게 어떤 형태로 공감하며 함께 상생해 나가야 하는지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전해 받게 된다.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주로 책에서는 미국사회와 사람들, 노동자와 노동계급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더 나은 사회가 되기 위한 선결 과제나 조건, 그리고 어떤 형태의 공감대 형성이나 더 나은 형태의 협의의 과정이 필요한지도 자세히 다룬다. 이는 우리 사회라고 해서 자유롭지 못하며, 오히려 더 양극화나 다양한 차이와 차별이 만연해 지는 현실의 모습에서 공감하거나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사회문제이자 주제이다. 또한 정치학적인 대입을 통해 서로 다른 이해관계나 반응 등도 왜 취합해서 판단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구나 속한 분야나 직급, 또는 하고 있는 일의 현실적인 부분을 통해 해당 사안과 주제에 대해 일정한 평가를 내리겠지만, 사회적인 관점에서 볼 경우 노동자들이 어떤 형태의 권리를 주장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구조적 모순이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될 경우 어떤 형태로의 대응이나 상생의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충분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세상과 사람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 결국 사회라는 공간에서 우리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며 누구나 필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존재 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미국에서 일어나는 주요 문제와 사안에 대한 언급이라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와도 비슷한 형태라는 느낌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노동자나 그들의 권익, 그리고 노동계급의 존재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와 배치되는 사람이나 주체들의 경우 어떤 형태로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다. 누구나 알지만 평가하기 어렵고,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무거운 주제와 문제에 대한 정리와 조언,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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