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경복궁
박순 지음 / 한언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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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다양한 형태로 즐기거나 교육적 목적, 혹은 여행의 가치를 더하며 경험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 역사의 경우 다양한 문화유산의 존재, 현대식 해석이 가능하며 여러 의미부여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시가 흐르는 경복궁> 책에서도 경복궁을 통해 조선왕조와 왕족,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이나 고궁 및 궁궐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역사 외의 분야에서도 관광이나 여행 등의 형태로 활용해 볼 수 있어서 그 의미가 상징적이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시가 흐르는 경복궁> 물론 비극의 역사라는 시선도 존재하며 그래도 잘 보전해서 계승해야 하는 우리 만의 특색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의미의 관점도 존재해서, 자세히 알고 배우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를 체감해 보게 된다. 역사적 아픔이나 현장에서도 그 중심에 있었고 경복궁이 갖는 절대적인 상징성 또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문화유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 되거나, 새롭게 지어지며 현대적인 미학 또한 잘 갖추고 있는 점이나 역사적 사료나 기록적 측면에서도 구체적으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가장 쉽게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시기로도 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이 생각보다 과학적 기법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들었다는 점과 당시에는 왕조의 명분이나 당위성, 현실적인 부분 등을 고려한 설계였지만 지금의 관점에서도 크게 엇나가지 않고 오히려 자연과의 조화나 어떤 의미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 이를 직관적으로도 이해하며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고궁이나 궁궐 양식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다. <시가 흐르는 경복궁> 또한 책의 저자는 이에 자신 만의 가치나 감각, 감성적 요인 등을 더하며 우리들이 더 쉽게 읽으며 다양한 형태로 마주해 볼 수 있는 메시지 또한 함께 전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고 굳이 알아야 하나 등의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당시의 시대나 사람들을 이해하고자 할 경우 그들이 머물렀던 공간이나 장소, 미학 등의 형태를 알아야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흐르는 경복궁>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적절한 이미지나 사진 등을 더하며 역사적 사건과 사실, 그리고 역사기행적 요소 또한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역사를 좋아하거나 직접적인 방문을 고려하는 분등 등 다양한 분들이 책을 통해 접하며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경복궁을 통해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의 역사기행 가이드북,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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