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험한 레트로 - 우리가 알던 일본은 없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82
강철구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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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상황도 어렵고 부정적인 전망이 많지만 이웃 나라인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와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퇴보, 정체된 모습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일본 위험한 레트로> 이 책도 이런 일본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우리가 우월감을 가지자는 의미도 아니며, 이들의 사례를 통해 배우거나 반면교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과 전략 등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특히 경제 및 사회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의 모습과도 많이 닮았고 이로 인해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경우나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일본에 주목하거나 그들이 어떤 행보와 노선을 보이는지, 이를 참고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도 알게 된다.

<일본 위험한 레트로> 이 책도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일본과 일본인, 그리고 그들의 정치, 경제, 문화, 기업 등의 가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어떤 형태로 위기를 극복하며 자신들 만의 가치나 차별화 전략 등으로 승화하려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물론 여전히 일본은 경제대국이며 세계적인 선진국이나 강대국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지금 우리가 일본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우리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 등의 평가를 낼 수도 있고, 이게 틀린 말도 아니라는 점에서 일정한 분별력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우리와는 부정적인 관계가 많고 여전히 그들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자세로 인해 많은 분들이 일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나, 더 나은 미래가치나 한일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일본도 우리가 필요하고 우리 역시 일본을 통해 배우거나 필요로 하는 영역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의 접근법이나 이해도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일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며, 요즘처럼 정보와 지식을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에서 더 중요한 가치는 올바로 알고 그들을 평가하거나 그들의 행위에서 일정한 교훈적 메시지를 얻을 것일 것이다.

<일본 위험한 레트로> 우리와 비슷하지만 이질적인 면도 강한 나라인 일본, 하지만 일본의 긍정적인 면과 장점을 답습할 수 있는 행위, 그리고 부정적인 사례의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며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 것인지, 이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일본사회와 나라를 통해 알아보는 인문학적 가치의 표현, 저자가 의도한 바로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그들을 바라보며 생각, 판단해 보는 계기가 필요할 것이다. 책을 통해 접하며 일본의 현실, 그리고 그들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무엇을 배우거나 생각해 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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