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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 그림의 길을 따라가는 마음의 길
장요세파 지음, 김호석 그림 / 파람북 / 2022년 11월
평점 :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삶에 대해 표현하거나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바로 저자 같은 분들이 그 분들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답습하며 마주해 보게 된다.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이 책도 다소 독특한 구성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림이나 미술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 쉽게 와닿을 것이며, 때로는 글귀보다 더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과 미술의 세계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누구나 살아가는 현실의 세계에서 우리는 항상 행복할 수 없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살아가는 용기나 희망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감정이나 마음관리가 왜 필요하거나 중요하다고 많은 이들이 표현하고 있는지, 때로는 직관적인 의미부여를 통해 작품이나 그림으로 승화하기도 하며, 내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란 확신을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로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하기 마련이다. 이 책도 그런 느낌이 강하며, 삶에 대해 더 나은 가치로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인 의미를 잘 전하고 있는 에세이북이다.
항상 앞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왜 이런 사유나 공감의 시간이 필요한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거나 결과를 만들어야 인정받는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지치고 있다는 점과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염증, 이로 인한 부정적 효과 당으로 인해 또 다른 이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갖는 느낌이나 구성이 근사하게 다가오며, 내가 바라는 삶의 목적이나 지향점이 무엇인지도 저자가 표현하는 그림과 작품의 세계를 통해 함께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때로는 비움이나 내려놓음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배우거나 채워나가며 얻게 되는 삶의 대한 생각과 성장의 과정,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모자라고도 넘치는 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 또한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저자는 어떻게 삶과 사람을 바라보며 자신 만의 생각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지, 더 쉽게 접하면서 배우지만 삶에 대해 생각하며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서도 함께 비교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유로운 표현력이나 다양성에 대해 존중하는 자세, 여러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무엇을 지향하며 나아가고 있는지, 그 의미가 진지하게 다가오기도 하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은 인문학 도서, 삶에 대한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접하며 그 의미에 대해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