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도책

AI 지도책 -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11월

지금 시대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바로 인공지능일 것이다. 모든 시스템이나 제도의 자동화, 기계화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의 발전된 결과물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하게 나아가야 하는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과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긍정의 이면에는 부정의 요소가 존재하며, 이를 악용하는 또 다른 주체들이 있을 수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해당 도서를 접할 경우 인공지능 시대와 기술이 주는 유무형의 가치나 불완전한 요소가 무엇인지, 이에 대해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AI 지도책> 책에서도 데이터를 비롯해 국가, 지구 및 감정, 그리고 노동과 분류의 키워드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와 사회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경제 및 사회, 정치 분야에서의 악용와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이나 원하는 가치를 얻고자 하는 주체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의 이해나 확장된 사고를 통해 더 나은 형태로 평가하는 행위가 왜 중요한지, 이 책에서는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런 가치를 알아야 하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이 있겠지만, 개인도 공동체나 사회가 있어야 많은 기회를 잡고 원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할 것이다.

<AI 지도책>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분야에 있어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며, 실무적이나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정보와 지식의 교류, 공유경제의 확산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데이터를 쉽게 수집, 보관, 활용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가짜뉴스 등도 충분히 양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나 잘못된 사용에 대해선 확실히 이해하며 새로운 미래와 사회를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나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기준과 가이드라인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체감하게 된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한 부와 권력에 대한 평가, 사회적 영향력이나 경제에 미치는 효과, 그리고 정치에 오염될 경우 어떤 형태로 인공지능 기술이 부정적인 영역으로의 전이가 가능한지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물론 비즈니스 상황에서나 일하는 방식, 그리고 개인의 자기계발적 요소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많고 이를 지금도 활용해 나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평가와 기준을 내리기가 애매한 영역도 존재한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 <AI 지도책> 책의 저자는 인공지능 기술 및 시대에 대해 어떤 형태로 바라보며 가까운 미래를 예상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