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요즘 시대에 조언을 잘못 할 경우나 어설픈 위로나 치유를 보일 경우 꼰대로 보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이에 누구나 숨죽이며 살아가게 되며, 각자도생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명확하며 서로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어서 그나마 버티는 건 아닌지,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이 책도 어떤 의미에서는 가족에세이로 볼 수 있지만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하거나 현실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삶이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삶은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지지하거나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경우 사람들은 부정의 생각,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점에서 이는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책에서도 다양한 가치와 경험적 사례를 통해 조언의 형태로 삶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읽으면서 공감하는 내용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거나 성찰의 시간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에세이북이다.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어떤 이들은 외형적인 부분이나 결과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 때로는 내면적 요인이나 적절한 휴식과 관리, 때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유무형의 가치를 통해 성장하거나 꾸준히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하기 어렵고 구체적으로 배우더라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도 막막할 것이다. 책을 통해 이런 고민과 걱정에 대해 공감하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하지만 반드시 이겨내며 나를 위한 삶의 성장이나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자.

예전보다 퇴색된 어른에 대한 존중과 그들의 조언이 이제는 다시 조명받고 개인들도 다양한 형태로 판단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거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 책이다. 기본적인 자기계발 및 관리를 바탕으로 한 배움의 가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나 현실에서는 어떤 의사결졍 및 판단이 필요한지, 그리고 경험을 채워나가는 행위가 왜 필요한지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현실에세이 또는 가족에세이북으로 마주해도 괜찮을 것이며 확실히 배우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