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과학 - 맛이라는 세계의 경이로움을 파헤치다!
밥 홈즈 지음, 원광우 옮김, 정재훈 감수 / 처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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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반적인 요리 소개서나 음식에 대한 평가서가 아닌 과학적인 방식으로 다소 독특한 발상으로 맛의 세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맛의 과학> 우리가 늘 마주하게 되는 음식에 대한 평가와 반응은 다양하다. 사람마다 다른 환경과 조건, 주관적인 경험 등으로 인해 해석의 여지가 존재하며 몸이 아팠던 분들은 건강식을 위주로 한 식단을 설계하거나 실천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며 다소 무감각하게 맛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이왕이면 음식에 대해 깊이있게 알수록 더 많은 가치를 배우거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그 특별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맛의 과학> 또한 책의 저자는 자신의 직업적인 영역에서 비롯된 것인지 과학적 사례와 판단을 통해 음식과 맛에 대해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화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부분과의 결합 등을 통해 우리가 쉽게 이해하며 활용할 수 있는 일정한 가이드라인 또한 제공하고 있어서 책을 통해 배우는 음식 인문학의 세계에 대해서도 더 간결한 의미로도 접하며 배워볼 수 있다. 물론 어떤 음식은 보약과도 같고 또 다른 음식은 지양해야 한다 등의 일반적인 평가의 기준이 존재하나, 더 중요한 가치는 이를 자신에게 적용하거나 활용해 나가는 생활속 지혜나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인류의 문명사나 역사적 발전을 통해 성장한 부분도 존재하며 우리가 왜 과학 기술적 발전을 추구하게 되었고, 이는 사람들의 식습관이나 생활에 있어서도 어떤 기여와 영향력을 동시에 제공했는지도 책을 통해 자세히 배워볼 수 있다. 물론 이론적인 영역의 느낌이 강할 수도 있고 단순히 음식과 맛이라는 의미를 가볍게 접하고자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방식과 방향성으로 마주할 경우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 배울 만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는 음식과 맛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맛의 과학> 갈수록 진화하는 세상살이와 사람들의 달라진 의식 속에서 저자가 주목한 과학적 영역에서의 음식과 요리, 그리고 맛의 변천사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어떤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지도 주목해 보자. 단순히 즐기고 맛보는 과정에서 벗어나,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이분법적 시각에서도 벗어나야 그 본연의 의미를 음미하거나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체적인 메시지와 방향성을 확실히 이해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맛의 세계를 표현하는 저자의 독특한 방식이 돋보이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가볍게 접하며 음식 인문학의 세계에 심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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