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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 강대국들은 더 좋은 영토를 위해 어떻게 전쟁을 했는가?
다카하시 요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분쟁과 전쟁, 이는 인류가 문명과 역사를 창건한 이래, 반복되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고, 여전한 패권갈등이나 다양한 국제관계의 역학적 구도로 인해, 이를 쉽게 이해하기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이 책도 이런 형태의 변화상에 주목하며 전쟁사와 근현대 역사를 통해 어떤 형태로 패권갈등이나 야욕, 때로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자신들의 명분이나 국익 등을 위해 투쟁의 역사를 펼치고 있는지를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특히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현실의 국제관계 및 정세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남다른 책으로 볼 수 있다.
<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더라도 흔히 접할 수 있는 패턴이며, 또한 동양사나 서양사에 있어서도 비슷한 형태와 패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지정학이 갖는 의미나 중요성, 그리고 이어지는 각종 분쟁과 전쟁사 등을 통해 세계사가 어떤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가늠해 보게 된다. 책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중동, 유럽 등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도 지도나 지정학이 주는 상대적인 입장이나 상관관계, 역학도 등을 입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해당 분야를 전공한 분들이나 역사나 세계사, 혹은 전쟁사를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입문자의 경우에는 더 어렵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갖는 특징과 구성을 본다면 지정학에 대한 강조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언급, 그리고 다양한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 배우는 의미 전달보다는 더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은 의미와 방향성을 접해볼 수 있다. <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항상 국제관계나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통찰력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책에서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이나 문제, 그리고 과거의 사례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강대국들의 패턴이나 이에 대응하는 국가나 지역의 경우에는 어떤 형태로 자신들의 안보나 국익 등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볼 수 있다. <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그리고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양차 세계대전을 보더라도, 언제까지 이 같은 행위와 패턴이 계속될 것인지, 또한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가치와 교훈을 함께 배우며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더 쉽게 배우며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