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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전쟁 - 전 세계에 드리운 대기오염의 절박한 현실
베스 가디너 지음, 성원 옮김 / 해나무 / 2022년 11월
평점 :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우리가 망각할 수 있는 환경문제과 관련된 각종 요인들, 또한 숨을 쉴 수 있는 행위나 자연이 주는 힐링효과, 그리고 환경문제가 현실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그 의미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의미에서도 이 책은 반드시 알고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조언서로 볼 수 있다. <공기 전쟁> 이는 자연의 변화나 단순한 환경문제나 오염 등으로 인해 생겨나는 그런 증상이나 결과에 대한 단면적인 언급이 아니다. 누구나 닥칠 수 있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과 인식의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공기 전쟁> 책에서도 주로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개인에게 닥칠 수 있는 질병이나 전염병 등 사회적 비용증가나 각종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의 관점론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표현하고 있다.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상기후 증상이나 기후위기 및 변화로 인한 각종 피해에 대한 현실, 이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며 가까운 미래를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도 일정한 방향성과 평가의 방식을 통해 자세히 조언하고 있다. 물론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크게 변화되는 체감도는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개인 단위가 모여서 다양한 주체나 집단, 나아가 국가나 지역 단위로의 긍정적, 그리고 개선된 방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의 접근이 중요하다. 또한 책에서는 과학적 현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쉽게 소개하며 얼마나 환경오염이나 문제가 심각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형태의 노력과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는지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공기 전쟁> 인류의 문명 발전, 그리고 경제 성장 제일주의로 인해 우리는 지금까지 앞만 보며 달려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는 개도국이라고 해서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고 이로 인한 또 다른 갈등적 상황 또한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사태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함께 인지해야 한다.
<공기 전쟁> 책에서도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한 대기오염 및 환경문제와 오염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경고하며 어떤 형태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 일정한 방향성과 조언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미 알만한 내용의 중복으로도 볼 수 있지만, 다른 관점에서 볼 경우 그만큼 사태의 중요성과 심각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알았으면 한다. 물론 해결 과제도 많고 당장의 변화가 체감되지 않는 영역에 대한 조언서라 쉽게 공감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어떤 형태의 생각과 방향성, 그리고 이어지는 구체적인 계획 및 행동력이 동반되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체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