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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의 세계사 - 1000개의 조각 1000가지 공감
차홍규 엮음, 김성진 아트디렉터, 이경아 감수 / 아이템하우스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우리 인간이 갖는 특별함, 바로 예술이나 미술 등의 행위적 표현을 남기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발전시켜 나가는 그런 행위와 과정에 있을 것이다. <조각의 세계사> 이 책도 이런 행위와 예술, 그리고 그림과 작품 등을 통해 어떤 형태의 사회상을 비판하거나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더 나은 형태의 삶을 바랐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중들에게 어떤 관점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했는지를 자세히 접하며 배우게 된다. 책에서도 조각과 조각가를 통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작품의 가치와 세계부터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분야와 시기, 사회의 모습 등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하며 예술과 문화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조각의 세계사> 특히 서양사나 서양문화의 근본이나 출발로 볼 수 있는 고대 로마 시기부터 헬레니즘 등으로 표현되는 시기를 거치면서 어떤 형태의 문화적, 예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인 인문학적 가치 외에도 그들의 역사와 사회, 그리고 문화적 가치와 관점 등을 바라보는 기준이 되며,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왜 이런 형태를 이해하거나 알아야 하는지, 책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가치를 함께 제공하며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정한 가이드라인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확실히 지금과 비교하면 신분제 사회가 있었고, 종교로 인한 갈등이나 분쟁, 상대적으로 고전적 의미나 철학적 가치에 대한 표현이 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문명의 발전, 다양한 분야에서의 확장적 사고가 가능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며, 어떤 부분에서는 상징적인 의미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조각의 세계사> 단순히 자신의 치적을 기리기 위한 조각가나 예술가들의 행위 예술로도 볼 수 있지만 이는 해석이나 관점의 여지나 방식에 따라서 다른 점을 바탕으로 인식하며 접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조각의 세계사> 또한 이런 분야나 부분들의 경우에는 글보다는 작품 자체에 대한 몰입과 이해, 직관적인 느낌으로 바라보며 생각하거나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많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책에서도 그림과 작품, 미술이나 예술적 의미에 대해 단면적으로 소개하며 접근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해당 분야나 세계관에 대해 이해하며 예술 및 대중문화의 중요성, 또는 역사적, 문화적인 의미에서 바라보는 교훈적 메시지를 찾을 수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가늠해 보게 된다.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분야로도 볼 수 있는 해당 분야에 대해 책을 통해 배우며 더 나은 형태의 인문학적 가치를 마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