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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 부의 절대 법칙을 탄생시킨 유럽의 결정적 순간 29,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강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1월
평점 :
역사에 대한 이해가 어렵거나 세계사를 어떤 형태로 배워야 하는지, 이에 대한 판단이 안되는 경우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법이 필요하다. 이 책도 이런 형태를 바탕으로 한 그림을 통해 바라보는 경제사, 특히 우리가 선진국이자 현재에도 강대국으로 평가하는 다양한 국가가 존재하는 유럽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이들의 발전 과정과 사회적 변화상, 그리고 지금까지도 어떤 형태로 경제 및 금융을 바라보며 그 가치와 의미를 중요시 하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 또한 그림이나 예술로 표현되는 영역에서도 인문학적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점 또한 이 책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다.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책에서는 대항해 시대를 비롯해 유럽인들이 바다와 무역을 통해 어떤 형태의 사회변화나 새로운 형태의 문명적 발전을 이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전한다. 그리고 오늘 날과 같은 경제체제의 형성이나 서로 간의 경쟁적 작용을 통해 항상 더 나은 형태의 과정과 결과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세계화 시대에서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런 가치가 통용되거나 필요할까 하는 의문도 들겠지만, 항상 역사를 통해 우리는 배울 점을 찾고, 이를 통해 성찰하거나 때로는 모방의 자세를 통해 나아가야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도 이런 가치를 통해 유럽사, 또는 유럽경제에 대해 그림을 통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고 글이 어려운 분들이나 역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책에서 제공되는 이미지나 그림 등을 통해 이를 단면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긍정적인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사를 비롯해 서양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나 이들이 세계사에는 어떤 역할과 영향력을 제공했으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우수성이나 일관성 등에 대해서도 우리는 배움의 시간을 통해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을 해보게 된다.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물론 그들이 무조건 우월하거나 옳다고만 바라보는 입장은 아니다.
항상 변화와 발전의 시기에는 남 모를 희생과 고통이 동반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한 역사적 사건이나 변화에 있어서도 이는 자유롭지 않지만 책에서는 경제사적 의미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며 어떤 형태의 변화와 갈등의 역사, 또는 해당 사건과 인물 등을 통해 오늘 날과 같은 인프라나 시스템 등이 구축되는 토대를 마련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그림과 경제의 만남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사회학적 의미까지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마주해 보자. <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