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 20세기 한국사의 가장자리에 우뚝 선 이름들
강부원 지음 / 믹스커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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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역사를 배우면서 인물이나 사건 중심의 소개나 역사적 가치에 대한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물론 중요한 영역이며 역사의 기본기를 다지는 의미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접근이자 관점론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드러나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 만의 철학과 주관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존재하며, 이는 시대를 막론한 아주 중요한 가치로도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물사에 대해 소개하며 덜 알려진 인물을 중심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와 노력을 통해 이름을 알린 분들부터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던 분들까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잘 소개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접하며 이런 분들도 있었어? 라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특히 우리 역사에서도 가장 격동의 시기로 볼 수 있는 근현대사적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다수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 의미와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예술 및 사회활동, 운동 등을 통해 역사적 변화나 흐름을 주도했던 인물과 지금까지도 다양한 의미로 회자되는 분들까지,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보게 된다.

물론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평가와 시각이 존재하며 이로 인한 정치적 해석이나 오염 등으로 인해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는 점에서 역사가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사람 중심의 역사관과 인물을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을 주도하거나 때로는 공동체나 사회, 집단 등의 영역에서의 기여나 사회활동 등을 할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책에서도 이런 색다른 발상과 관점론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 했던 분들을 바탕으로 조명하고 있어서 그 의미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역사에 별빛처럼 빛난 자들> 이미 잘 알려진 분들도 있을 것이며 상대적으로 처음 접하는 인물 또한 공존하는 책이다. 다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거나 더 나은 삶의 지향점으로 바라보며 판단해 볼 것인지, 왜 이런 형태의 접근을 통해 역사라는 의미가 멀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과 사회의 밀접한 공간에서 함께 하고 있는지도 접하며 가늠해 보게 된다. 새로운 형태의 역사적 접근과 배움, 한국인물사를 중심으로 책을 통해 접하며 더 나은 형태의 가치 판단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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