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더 나은 형태의 대화법, 그리고 설득의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 하지만 현실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거나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문제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그런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어쩌면 불변의 영역에서 배워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관계의 처세술이나 심리학에 대해 기본적인 인성으로 평가하기도 하며 때로는 내가 평가의 주체가 되기도 하나, 누군가도 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으로 관계에 대해 생각하거나 스스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바탕으로 어떤 대화 및 설득의 자세, 또는 경청과 공감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소통법을 배울 것인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기본적인 자기계발 및 관리의 영역으로 인정하지만 배운다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주관이나 경험적인 측면에서의 판단을 더 추구하는 현실에서 책이 주는 의미가 긍정적으로 다가오며, 어렵게 생각하거나 회피하기보단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한 인정이나 성찰의 시간, 또는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계기로 활용한다면 괜찮을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전략이 있을 것이다. 물론 무조건적인 일반화나 배려, 존중의 자세를 계속해서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마다 다른 맞춤형 전략과 대응법이 존재하며 상황적인 요소, 혹은 장소나 만나는 사람의 유형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할 수 있는 법이다. 항상 하나의 길을 최선의 방식으로 여기기보단 때로는 유연한 자세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책에서 말하는 더 나은 형태의 화법과 화술에 대해 공감하며, 스스로를 위한 성장이나 좋은 결과를 위한 방식으로 접목해 볼 수 있는 것이다.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같은 표현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반응을 얻을 수도 있고 때로는 원하는 만큼의 기준이나 충족치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계의 심리학 및 처세술을 바라보며 책의 저자는 어떤 방식을 중요시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며 활용할 만한 메시지나 가치를 어디에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근하며 생각해 보자. 가까운 가족부터 지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술 및 소통법,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를 위한 성장 가이드북으로 사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