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이라는 신화 - 인류를 현혹한 최악의 거짓말
로버트 월드 서스먼 지음, 김승진 옮김 / 지와사랑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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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각종 혐오의 문제, 이는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하며 우리가 선진국으로 생각하는 서방 세계나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도 만연한 피로와도 같다. 이 책도 이런 형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나 본질적인 측면이 무엇인지 소개하며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 각종 단체들에 대해서도 함께 조명하고 있다. <인종이라는 신화> 사실 인종에 대한 구분도 무의미한 요즘 시대에서 이런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과 이유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어려운 접근보다는 가장 쉽게 이해하며 기본적인 인류애나 인간에 대한 존중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이런 행위가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이나 국가나 정치, 정당 등이 개입될 경우 또 다른 갈등이나 분쟁, 심지어 전쟁까지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과 심각성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인종이라는 신화> 또한 개인이나 특정 주체가 자신들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정당성 확보, 대중적 지지들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도 인종이라는 구분과 열등과 우등이라는 비교법은 지금도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보여지는 그리고 드러나는 행위에 대해선 엄격한 제재나 금지적 법안이 작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속내에서는 인종이라는 구분과 우월의식은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야 한다.
















물론 우생학이라는 전문적인 용어나 지식 등도 존재하나, 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거나 배우면서 활용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력은 바로 타인에 대한 존중과 같은 인간이라는 동질성, 그리고 사회적 약자로 규정되는 부분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할지 모른다. <인종이라는 신화> 또한 책을 통해 역사적으로나 지금까지도 이런 행위는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영역에서의 변화 또한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서 그나마 희망을 찾을 수 있고, 이 책을 접하는 우리들이라도 더 나은 형태의 의식과 품격있는 대응이 왜 필요하며, 그리고 중요한지를 체감하는 것이다.

<인종이라는 신화> 서양인들이 흑인이나 동양인들에게 하는 인종차별에는 분노하면서도 우리들은 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흑인들의 각종 범죄나 폭동, 소요적인 모습으로 인해 낙인효과를 찍으며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물론 일반화는 금물이지만 편견과 선입견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부분 또한 존재할 것이다. 다만 인종이나 인류가 무엇인지, 왜 이런 비교나 구분이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우생학을 비롯해 역사적 접근과 사실을 통해 표현하고 있어서 해당 주제와 문제에 대해 배우거나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가이드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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