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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석은옥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10월
평점 :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평가나 공감대 형성, 이 책도 이런 느낌을 주는 에세이북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종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더 큰 영향력을 제공할 책이며, 굳이 믿지 않더라도 저자가 어떤 형태의 삶을 경험하며 살아갔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경우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접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갖는 책이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항상 삶에 대한 평가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사람들은 늘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상태나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이는 누구나 당연한 모습이며 어쩌면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갖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더 나은 삶을 이끌어 내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기독교 및 개신교 문학적 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 책으로 저자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종교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닌, 한 개인이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삶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거나 타인과의 조화나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며 돌아볼 수 있는지, 책에서는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도움을 줘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며 사람들은 냉정해졌고 이로 인한 부정적인 상황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이성도 좋고 감성도 좋지만 때로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도 진지한 자세로 생각하며 왜 종교가 갖는 의미나 상징성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지,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어떤 목적이나 한 방향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행위는 대단히 어렵고 일관성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만큼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삶과 행복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의 생각과 행동을 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이 갖는 느낌이 이런 가치들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또는 바쁘다는 이유로 인해 우리는 너무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만 바라보며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건 아닌지, 이에 대해서도 돌아보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가벼운 이야기, 하지만 사람과 가치, 삶과 행복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접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에세이북이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읽으며 스스로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