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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커먼스 - 유전자에서 디지털까지, 인류 빅 히스토리를 통한 공간의 미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도서
홍윤철 지음 / 포르체 / 2022년 9월
평점 :
인류가 문명을 창건한 이래, 지금처럼 윤택한 삶을 영위한 적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부가가치나 결과물, 그리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기술적 역량강화나 발전상 등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또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 또 다른 부의 성공을 그리는 다양한 주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긍정의 면이 있다면 반대로 부정적인 효과나 개선해 나가야 하는 과제 또한 존재하는 법이다. 이 책도 이런 문제에 대한 인식과 평가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한 방안과 왜 협력을 통한 공존과 상생의 모색, 이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공유 모델의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호모 커먼스> 항상 인간 중심의 사고, 인간이 모든 영역의 상징이자 결정체라는 의미에 대해선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자연 앞에서는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및 위기적 상황으로 인해 기존의 가치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과 발전한 과학 기술을 어떤 형태로 관리하거나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활용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서도 일정한 전략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책에서는 유전자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긴 과정에 대해서도 진단하며 이를 현실적으로 마주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도 진단하고 있다.
물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존재, 이들이 말하는 과학 기술의 변화나 발전상이 제공하는 유무형의 가치가 존재하지만 이를 대중적인 관점으로의 승화나 일반적인 입장에서도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개인적 차원이나 단위에서 할 수 있는 협력과 기여, 상생의 모델 등은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하게 된다. 아무래도 자연적 현상이나 환경문제,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인간이 갖는 장점과 부족한 점에 대한 비교, 분석이 왜 필요하며 중요한지도 책을 통해 체감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호모 커먼스> 누구나 더 나은 미래를 바라지만 생각보다 많은 과제가 존재하며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이나 한계점 또한 공존한다는 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체감하며 진지한 자세로 돌아보거나 주도적인 관리를 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주문을 바탕으로 한 인류학 및 문명학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의 제공, 책을 통해 과거의 사례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이며 현재적 관점에서는 어떤 행위를 할 수 있고, 다가올 미래를 향해 어떤 형태로 나아갈 것인지,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판단해 보자. <호모 커먼스> 다양한 분야를 집약적인 형태로 잘 표현하고 있어서 많은 배움을 얻고 더 나은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