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계절

우리의 계절
이상택 지음 / 델피노 / 2022년 10월

소소한 일상,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소설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누구나 느끼는 공감대나 마음적인 부분,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부분에 대한 소중한 감정 등도 함께 체감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지만 나름의 현실이나 유의미한 메시지 또한 함께 전하고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우리의 계절>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며 저마다의 꿈과 현실, 성장과 성공 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지, 때로는 고민하기도 하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더 의미있는 삶의 자세를 배우거나,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삶은 정답이 없고 어쩌면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적 관점에서 볼 경우 생각보다 세상살이는 의미있고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경험적인 부분 또한 상당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서 책이 갖는 다양성이나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메시지가 잘 표현되고 있는 소설책으로 볼 수 있다.

<우리의 계절> 책에서는 서로 다른 주제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지만 그 끝은 비슷한 형태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공통적인 요인, 사람들이 바쁘게 살지만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 또한 받는다. 계절의 의미처럼, 그리고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처럼, 우리는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기도 하며, 때로는 내가 하는 말이나 표현적인 부분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또 다른 이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기존의 관점이나 하는 일에 대해 일관성을 갖고 나아가는 자세가 더 중요할 것이다. 이는 개인적 선택과 판단의 영역이지만 그래도 나와 다른 이들은 어떤 형태의 삶을 바라거나 살아가고 있는지, 여러 주제와 이야기들을 접하며 어떤 형태의 긍정적 효과나 생각정리 등을 이룰 수 있는지,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의 계절> 가볍게 접하지만 교훈적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일상 소설책으로도 괜찮고, 주관적인 에세이북으로 접해도 괜찮을 것이다. 읽으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함께 판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