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공백기
심혜영 지음 / 푸른문학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자세, 지금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형태의 삶을 지향해야 하는지, 그리고 비슷한 공감대나 고민, 방황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저자는 책을 통해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청춘 공백기> 요즘 시대에 청춘이나 청년이라는 단어는 그 기준이 모호할 수도 있고 긍정보다는 아쉬움과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표현되는 것도 사실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의 삶이나 누구나 노력을 하며 열심히 살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없는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큰 박탈감이나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다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삶을 포기할 수 없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며, 때로는 어른들에게 배우거나 나와 비슷한 환경이나 처지에서 극복한 사례나 사람을 통해서도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저자는 어떤 가치에 주목하며 청춘과 청년이라는 의미를 표현해 내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마주해 보자. <청춘 공백기> 항상 행복할 수 만은 없는 게 우리의 삶이며 그렇다면 갖은 불행이나 부정적인 요건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자세가 무엇인지, 그리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추종하며 발전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나, 때로는 나보다 부족하거나 못한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며 위로의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사람마다 다른 삶의 기준이나 평가,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우리는 더 큰 단위의 성장이나 발전된 사회를 구축했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이기심이나 개인주의적 성향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는 경쟁과 연결이라는 모순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현실에서는 반영하기 어려워 그럴 수도 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복잡함이나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많은 영역에서의 안주나 포기하는 삶을 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물론 개인의 선택과 책임은 늘 존중받아 마땅하나, 이게 최선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삶이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로 생각하며 나를 위해 살아가는 자세가 무엇인지도 판단해 봐야 한다.

<청춘 공백기> 또한 책에서는 마음이나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언급하며 삶에 대해 공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람마다 다른 기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나 삶의 태도 역시, 이런 형태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고, 긍정보다는 부정의 상황이 더 많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삶에 대해 포기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살아가서도 안될 것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아무도 조언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조언과 표현력, 이 책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런 에세이북으로 활용해 봤으면 한다. <청춘 공백기> 어떤 형태의 삶과 어른이 된다는 기준이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현실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거나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