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4
허먼 멜빌 지음, 레이먼드 비숍 그림,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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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삶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거나 돌아보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 책이 주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긍정적 효과, 어떤 형태로 세상과 사람, 사회 등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대단히 유명한 걸작으로 볼 수 있고 개인의 경험담,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하려고 했는지, 책의 내용을 통해 쉽게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다. <모비딕> 지금은 급변하는 시대이며 예전의 가치가 많은 부분에서 퇴색된 느낌도 주지만 우리는 지난 과거나 시간을 통해 성찰의 시간을 갖는 행위가 왜 필요하며 중요한지도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책에서도 단순한 사건이나 작은 발견 등으로 볼 수 있는 경험이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의미나 삶의 자세는 없을 것이다. 격동의 시대는 지났지만 여전히 또 다른 의미의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 만의 철학이나 주관을 잡고 살아가는 행위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인정이나 존중, 이런 개인들이 모여 이루게 되는 사회나 집단이라는 가치가 낳는 긍정과 부정의 효과가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함께 판단해 보게 된다.

<모비딕> 삶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며 어쩌면 풍자와 해학의 미가 더해져 책의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더 쉽게 다가오는 느낌을 준다. 또한 소설적 기법을 통해 적정한 상상력 또한 가미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다양한 분들에게 서로 다른, 하지만 중요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표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너무나도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들은 자신 만을 위한 경력관리나 자기계발서에 매몰되기도 하나, 때로는 이런 형태의 소설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깨닫거나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종교와 신화, 심리와 철학, 현실 등의 가치를 적절히 배분한 느낌을 주는 책이라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된다. <모비딕> 시대가 변하면 그에 따르는 새로운 가치가 등장하기 마련이며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떤 형태의 삶을 살 것인지, 그리고 나를 위한 삶의 행복이나 설계의 방식 등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이 갖는 상징성이나 유의미한 가치가 바로 이런 것들에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모비딕> 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쉽고 가볍게 읽히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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