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왕자

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삶에 대한 어려움이나 현실에서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의욕을 잃은 분들에게 해당 도서를 권하고 싶다. <나의 어린 왕자> 어린 왕자라는 책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읽으며 공감했던 책일 수 있고 단순한 동화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어른이 되었지만 왜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바라는 삶의 행복과는 다르게 현실은 고통스럽고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나 감정관리 및 마음문제 등으로 인해 또 다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면 해당 도서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언제부턴가 너무 당연한 논리나 정답 만을 찾으며 살아가는 건 아닌지, 물론 현실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은 존재하며 어른이 되어서도 미성숙 하거나 어른답지 못할 경우 더 큰 피해나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맞는 말이겠지만 예전의 감성이나 꿈, 행복 등의 내면적 가치에 대해선 너무 차가운 인간상이 된 것은 아닌지도 해당 도서를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어린 왕자> 누구나 삶의 활력소를 찾을 것이며 개인마다 다른 삶의 주관이나 철학 등도 존재하는 사회이다. 또한 타인과의 소통이나 공감, 감정 교류 등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거나 이룰 수 있다는 점도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마주하거나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이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하며 때로는 나를 지키는 방어적 태도가 좋을 수도 있고 또 다른 관점에서는 기회를 잡기 위한 적극성이 요구될 수도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일 것이다. <나의 어린 왕자> 책에서 말하는 소소한 일상적인 느낌이나 글귀, 이를 통해 마음관리 및 감정관리를 위한 힐링의 수단으로 마주해도 좋고,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머리식힘 정도의 접근을 통해 마주해 보는 것도 괜찮을 방법일 것이다. 삶과 인생에 대한 조언과 어떤 형태로 해야 한다 등의 지침서는 많아도 늘 우리는 예전의 가치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재발견해 나가는 행위 역시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나의 어린 왕자> 이 책도 이런 느낌을 주지만 적절한 조화와 균형의 관점에서 표현되고 있다는 점 또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때로는 어떤 현상에 대한 분석이나 이해보다도 단면적으로 바라보며 생각나는대로 말하거나 표현하는 의미가 더 큰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며 어린 왕자를 통해 풀어내는 이야기라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예전의 감정과 느낌이 그리운 그런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해당 도서를 통해 힐링하며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