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 워크 - 242억 켤레의 욕망과 그 뒤에 숨겨진 것들
탠시 E. 호스킨스 지음, 김지선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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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제품이 탄생되기까지, 다양한 공정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값진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법이다. 이 책도 신발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를 언급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과연 어떤 가치가 중요하며 무엇을 위해 사람들은 일을 하거나 더 나은 형태의 발명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더 나은 방식이나 공정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며 진단하고 있다. <풋 워크> 물론 기존의 방식이나 가치를 버리자는 의미도 아니며 더 나은 형태의 미래나 결과를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변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이나 통찰력을 갖자는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물론 분야마다 다르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다른 것처럼 사람들도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서 저자가 말하는 의도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누구나 이론적으로나 생각에서는 공감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력이나 현실문제로 판단할 경우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에 대해 저자는 깊이있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의미를 전해받게 된다. <풋 워크> 여전히 경제적인 논리나 자본주의적 가치가 거의 모든 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버릴 것과 채울 것에 대한 구분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더 나은 형태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본주의적 가치를 초월한 개념으로의 접근도 중요하며 책에서 언급되는 환경문제나 기술적인 측면, 또는 인간학 자체에 대한 몰입을 통해 어떤 형태의 상생 전략이나 방안 등이 필요한지도 함께 판단해 보게 된다. 지금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여러 이유나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자동화, 기계화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또 다른 분야에서는 기존의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인간의 역할이나 실질적인 노동력을 기반으로 돌아가는 산업이나 분야 또한 많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고민이나 미래를 향한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풋 워크> 신발을 통해 말하는 사회문제나 운동에 대한 진단과 점검, 그리고 인간적인 의미가 갖는 절대성이나 상징정이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책에서는 하나의 사례와 예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과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진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다양한 분야나 사람들에게도 적용하며 더 나은 형태의 결과물이나 긍정적인 방향성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한 문제와 부분에 대해 비교적 잘 소개하고 있어서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책을 통해 어떤 형태의 현재 모습과 미래가치를 그려야 하는지 읽으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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