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정철수 평전 격랑만리 - 조선의용군이 된 포은 종손
조성우 지음 / 큰길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항상 8월은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격랑만리>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들이 이 분들의 희생과 헌신, 오직 나라 만을 위해 투쟁하거나 항쟁했던 직접적인 행동력을 바탕으로 이뤄냈음을 표현하고 있다. 워낙 유명한 독립운동가들도 존재하나, 여전히 역사적 사료의 부족이나 발굴과 연구의 시간이 필요로 한 분들도 많다는 점에서 지나친 일반화나 정치적인 해석보다는 새롭게 부각되거나 재조명 받아야 되는 인물들은 누구인지, 이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역사적 가치나 교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격랑만리> 자신의 신분이나 상황과는 별개로 나라를 잃었다는 생각으로 인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던 인물에 대한 소개, 어떤 이들은 일제에 부역하거나 친일파로 전환하며 개인의 안위와 보신 만을 위해 살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철저한 외면과 탄압, 가난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는 점에서 우리는 해당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에 대해 배우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고 나라가 완전히 넘어간 시점이라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적극적인 투쟁을 통해 민족의 정신과 혼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그 숭고한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적극적인 행동력을 바탕으로 한 무장투쟁이나 문화적인 항쟁, 또는 교육 분야를 통한 인재양성 등 저마다의 상황과 현실에 맞는 부분을 바탕으로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우리의 경우에는 친일파 문제가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정치적인 해석을 통해 유리한 방향으로만 바라보는 관점이 많다는 점에서 해당 시기에 대한 관심과 조명, 새로운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서도 더 깊이있게 배우며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할 것이다. <격랑만리> 책에서도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인물들의 노고와 어려움 등을 소개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거나 항쟁했다는 점에서 그 절대적인 가치가 잘 표현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당시 시대를 지배했던 권력자나 위정자들의 경우 변절하거나 친일파가 되어 같은 민족을 철저히 억압하고 수탈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하지만 모든 계급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의 과정이나 자신의 조상이 누구인지, 이와는 별개로 죄책감을 느끼면서 더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도 많았다는 점을 동시에 기억하며 이 책을 통해 해당 인물이 미친 영향력이나 왜 우리가 이런 분들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우며 역사적 교훈을 찾아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해 보자. <격랑만리> 일반적인 역사서가 아닌, 어쩌면 인물사를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조명하고 있는 책이라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여전히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고철 정철수 평전> 책을 통해 배우며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