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 소설처럼 읽는 고대 그리스 생활사
필립 마티작 지음, 우진하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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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의 뿌리이자 근간이 되며 지금도 유럽의 역사를 비롯해 전 세계의 여러 국가들에게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 역사에 대한 평가와 담론, 이 책이 갖는 특징으로 볼 수 있고 다른 그리스 역사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일상적인 요소나 생활사, 고대인들의 경우 어떤 사회적 규범이나 가치관, 철학 등의 의미를 표현하며 살아갔는지, 이에 대해 조명하며 그리스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는 점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책의 저자도 다른 관점에서의 접근, 역사를 바라보는 대중적인 시선이나 평가와는 별개로 어떤 형태로 새롭게 마주하거나 해석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고대 그리스에 대해 배우며 철학적인 의미에 대한 답습이나 역사적인 해석, 또는 신화나 소설 등의 형태로 그들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세대나 성별에 국한된 가치도 아니며 어쩌면 대중문화의 형태로 마주하게 되는 순간 더 쉽게 접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이 갖는 특징이나 구성 자체가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그들이 구축한 사회의 모습을 알아야 오늘 날까지 전파되고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공감하거나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물론 사건이나 인물 중심의 탐구도 괜찮지만 전반적인 사회의 모습이나 시대정신, 사람들이 느꼈던 부분에서의 발전된 부분, 아쉽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선 어떤 형태의 투쟁적인 모습을 통해 철학적, 정서적 가치관을 형성하고자 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이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소설적 느낌도 들며, 다른 관점에서는 철저한 미시사, 생활사를 바탕으로 한 서양고대사에 대한 이해를 주문하고 있는 느낌도 준다. 지금도 유럽이라는 정체성은 강하며 그들은 문화적, 정서적인 뿌리를 고대 그리스나 로마사에서 찾고 있다는 점이나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이런 탄탄한 토대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분에서의 성장이나 발전이 가능했다는 점도 이해해 보게 된다.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여행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접해도 역사적 교훈 이외에 더 큰 가치에 대해서 공감해 보게 되며, 우리 문화와는 다르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이나 공간적인 의미에서 볼 경우 비슷한 정서나 공통점 또한 상당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왜 서양사를 마주하며 그리스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 특히 문화적인 부분이나 철학적인 부분에서의 통찰력은 제법 놀랍게 다가오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적 관점에서의 평가나 해석, 지금까지도 결정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된다. 서양고대사 및 고대 그리스에 대한 쉬운 접근과 이해,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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