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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깨닫는 지혜의 방법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8월
평점 :
현실의 삶이 어렵거나 갖은 관계에서 오는 부정적인 갈등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의 포기나 자신 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우리는 어떤 형태의 가치나 배움 등의 의미를 통해 이를 현실에서 활용하거나 적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고대철학 및 서양철학으로 볼 수 있는 예전의 가치를 통해 어떤 관점이나 생각으로 현실문제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된다.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항상 현인이나 위인 등 이름을 남긴 분들의 경우 자신 만의 주관이나 논리 등을 표현하는 명언을 남기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 책도 소크라테스라는 누구나 알만한 인물을 통해 우리는 어떤 형태의 인문학적 가치를 마주하며 내가 바라는 삶, 개인적인 의미에서도 절대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인생관이나 행복의 기준 등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비교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책에서도 가족과 이웃, 사랑과 우정, 그리고 교육과 도덕, 지혜 등의 가치를 통해 고전에서 배우는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며 수준이나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이를 긍정과 부정의 평가로 나뉘며, 엇갈린 형태의 평가를 하는 분들도 존재할 것이다.
이는 자율적인 부분이며 우리가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메시지나 방향성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깊이있는 몰입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왜 항상 인간은 반복된 실수나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존재인지, 그리고 집단이나 공동체 의식, 가치 등의 퇴색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인간의 본능이나 본질적인 부분을 통해 어떻게 현실의 삶을 살거나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기술 혁신이나 과학 분야의 성장, 모든 가치의 중심에 서 있는 경제논리, 자본주의적 사고관이 모든 것을 지배하더라도, 결국 불변의 영역에서 많은 것을 얻거나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철학이나 사상, 고전의 가치를 통해 인문학적 의미를 배우고자 하는 의미 또한 이런 공통적인 인식이나 공감대로 인해 파생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이 책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북 같은 느낌이 강한 책이며, 평범한 삶, 일상적인 부분으로의 적용을 과감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철학 관련 책들과는 다른 특장점 또한 갖고 있다. 결국 배우고 경험하며 더 나은 삶을 영위해야 하는 시대적인 과제 또한 마주하고 있는 요즘 현실에서 어떤 형태의 삶을 지향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현실의 삶에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