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 오늘도 고달픈 직장인 공감 에세이
오수정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이들이 살아가기 힘든 시대이지만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겪는 현실의 고충이나 무게감, 개인마다 다르지만 비슷하게 작용하는 사람들의 기대나 책임감 등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도 이런 현실의 삶에 대해 조명하며 어떤 형태의 삶을 살 것이며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돌아보거나 알아가는 행위가 주는 삶의 만족이나 가치, 행복 등은 어떤 형태로 펼쳐질 수 있는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책의 저자도 누구나 가볍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직장생활과 직장인들의 삶의 애환에 대해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 또한 전하고 있다.

항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일 자체가 힘들 경우 버틸 수 있는 힘이 형성되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호흡이나 관련된 팀워크 및 조직문화가 좋을 경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에 적응하거나 더 잘하려는 의욕을 보이기 마련이다. 반대로 아무리 쉽고 편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불화는 근로의욕을 상실하게 하며 전혀 다른 일로의 전환이나 이직 등을 고려하게 된다는 점에서 결국 사람관계에서 오는 복잡함이나 갈등적 상황 등을 어떤 형태로 막거나 더 나은 형태로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도 이런 의미를 현실적으로 조언하며 알려주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변화 만큼이나 새로운 세대들의 유입으로 인해 기존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회사나 기업에 맹목적인 충성을 하던 시대는 지났고, 개인의 여가나 취미활동, 그리고 공과 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면서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또 다른 고민을 갖고 있고, 예전부터 일했던 사람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신입이나 세대들을 바라보며 부정적인 평가나 생각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그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도 어렵고,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과정으로만 바라보기에도 애매한 점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들에게 현실의 삶, 직장문화 및 생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게 한다.

<그렇다고 회사를 때려치울 순 없잖아> 개인마다 일하는 방식도 다르며 회사나 기업마다 다르게 존재하는 조직문화 등으로 인해 어떤 이들은 상당한 소속감이나 만족감 등을 느낄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대충 일하면서도 또 다른 일을 알아보거나 자신 만의 일을 하려고 하는 현실적인 고민과도 마주하게 된다. 책을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부분에서의 공감대나 직장생활을 할 경우 어떤 형태의 일처리나 관계술을 가져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적용하거나 배움의 가치로 승화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가벼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에세이북이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삶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고 있어서 제법 괜찮은 의미나 메시지 또한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며 판단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