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하다 -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김아타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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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의 업적, 그리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분들의 경우 어떤 형태로 사회와 사람을 바라보며 자신 만의 가치를 조언하거나 더 나은 형태의 세상을 바라고자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깊이있게 접근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게 된다. <이어령하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괜찮은 지성인으로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먹고 살기 바쁜 현실에서 어떤 삶의 기준이나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소 철학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비교적 쉽게 접근하며 배움의 가치를 전해받게 된다.

<이어령하다> 항상 높은 수준의 지적미를 갖고 있는 분들의 경우 남다른 통찰력과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냉정한 눈을 갖고 있다. 이는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다양한 사고나 배울 점을 제공하며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영역에 대해서도 더 나은 방향성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특별함과 남다름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저자도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분야에 대한 집약적인 접근이나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배우거나 얻을 수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을 배우거나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말하고 싶다.
















왜 넓은 시야나 안목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우리는 마음적인 공허함이나 감정의 소멸, 때로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복잡함과 피곤함으로 인해 모든 가치를 쉽게 생각하거나 더 빠른 길만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때로는 사유의 시간도 필요한 자기 자신을 위한 철학의 시간도 가져야 하나, 모든 영역에서의 경제적 논리나 자본주의적 사고의 팽배로 인해 사회적인 현상이나 문제에 대해선 관심이 덜하거나 나와 무관한 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건 아닌지,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서도 성찰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이어령하다> 때로는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며 내적인 영역에서의 발견이나 성장의 가치도 필요할 것이다. 다양성과 개방성도 좋지만 본질적인 부분이나 지난 과거의 사례나 사건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왜 필요한지, 책을 통해서도 공감해 보게 된다. 요즘처럼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과 당당함이 요구되는 사회일수록, 때로는 인문학적 가치나 본연의 의미가 주는 교훈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깨닫거나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책의 느낌이 무거운 느낌을 주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배울 수 있는 의미 또한 상당하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며 관련된 인문학적 의미를 배워야 하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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