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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고경표 지음 / RISE(떠오름) / 2020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809/pimg_7884981893515912.jpg)
세상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의 공허함은 더해지는 요즘이다. 책에서도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관계에 대한 입장이나 경험담, 또는 감정이나 마음 등의 소통이나 공감대 형성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 누구나 만남과 이별의 과정을 거치면서 성숙하거나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된다고 믿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상황이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사람에 대한 상처, 혐오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반대적인 상황에서는 더 나은 성장이나 인간애를 느끼면서 삶의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단순해 보이나 전혀 단순하지 않고 오히려 복잡함 속에서 피어나는 상호작용이나 소통의 방식으로 인해 사랑이 주는 절대적 가치나 왜 사람들이 이런 행위를 반복하면서도 집착하게 되는지를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요즘 문제가 되는 남녀갈등이나 대립적 구조, 이를 이해하기 위한 구체적인 남녀관계나 인간관계의 심리적 요소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혐오와 비난이 낳은 사회적인 산물로도 볼 수 있지만 세상에는 전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일반화 또한 우리가 경계해야 될 부분일 것이다.
<사랑의 온도>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감성적인 느낌을 주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는 냉정한 판단과 이성적인 결정을 요구하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내가 만난 사람, 그리고 만날 사람, 아니면 지금 내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으며 이는 연애의 감정이나 남녀관계를 초월한 인간애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과 새로운 관점에서 변화를 추구하거나 본인 스스로가 달라지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의 효과가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자. 사랑이 주는 절대적인 의미는 누구나 공감하면서도 갈망하는 영역일 것이다.
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또 다른 이들을 만나면서 치유할 수 있고 때로는 자신이 변하면서 보지 못했던 그리고 경험하지 못했던 가치에 대해 배우거나 이해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왜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이나 상대방을 만날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생각해 보자. 사랑과 연애, 그리고 만남과 이별에 대한 논쟁과 평가는 각기 다르지만 비슷하게 흘러가는 패턴 또한 존재한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책의 저자는 어떤 사랑의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