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김상근 지음, 하인후 옮김, 김도근 사진 / 시공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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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책의 구성이나 내용 또한 훌륭하며 인문학적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부터 워낙 유명한 인물이라 책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것이며, 평소 우리가 어려워 했던 미술이나 예술 분야에 대해서도 비교적 쉽게 다가가며 우리와 다른 문화권의 역사나 예술사 등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특장점이 명확하다. 책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예술의 도시나 이탈리아의 피렌체 정도라는 단면적인 이미지나 정보를 배울 수도 있지만 더 깊이있는 역사적 사건이나 작품에 대한 접근,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항상 좋아하는 유럽의 역사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책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예술의 의미나 미술사,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 사람에 대해 종합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단순히 이론적인 배움이나 학문적인 접근에도 괜찮은 의미를 제공하며, 또한 여행이나 기행 등을 즐기면서 직접 가보고 싶은 분들이나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사전정보의 성격으로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의미의 여행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물론 해당 분야의 입문자나 초보자의 경우에는 내용 자체가 어렵거나 역사적인 느낌이 강해 쉽게 배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벼운 접근으로 이해하거나 여행자의 관점에서 피렌체라는 도시를 마주하게 된다면 우리와 다른 문화나 사회를 형성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자세로 이해할 수 있고 우리와 다른 문화적, 역사적 특색으로 인해 오히려 더 쉽게 마주하며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존재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때로는 글이나 학문적 의미로 접하는 역사기행보다는 직접 보면서 느끼는 감정의 교차나 온도, 그리고 다양한 작품이나 그림을 통해 많은 것을 상상하거나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유의미한 가치와 결과를 제공하기도 한다.

바로 이 책이 이런 장점들을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저자 또한 이런 쉬운 접근과 소개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충분히 배우며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기 쉬운 그런 의미들을 배우거나 마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붉은 백합의 도시 피렌체> 이탈리아 여행, 또는 예술의 도시 피렌체가 갖는 의미가 무엇이며 이를 예술 및 미술사적 접근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며 유럽사나 서양사, 서양문화 등의 관점에서도 활용해 본다면 더 깊이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며 답습해 보게 될 것이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통해 말하는 인문학적 가치의 향연,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배우며 자신 만의 형태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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