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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 700만 년의 역사가 알려주는 궁극의 식사
NHK 스페셜 <식의 기원> 취재팀 지음, 조윤주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5월
평점 :
인류가 지금과 같은 시대를 누리거나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떤 가치가 있었는지, 그리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계속된 성장과 발전, 그리고 갈수록 진화하는 과학 기술의 존재나 인간이 자생적인 노력을 통해 어떤 형태로의 삶을 영위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달려왔는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책의 구성이나 언급되는 주제만 보더라도 식의 기원이라는 부분이 잘 조명된 책으로 볼 수 있다. 가볍게 보기에는 기본적인 건강관리나 식문화에 대한 답습으로도 볼 수 있고 또한 음식이 제공하는 절대성이나 인간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갖고 달려왔는지도 판단해 보게 된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먹거리가 많아졌고 또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당연시 하거나 별로 크게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처럼 풍요의 세상이 된 것도 역사적인 기준으로 봐도 그리 오래된 시기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다. 또한 먹거리나 음식의 경우에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양식, 습관, 그리고 살아가는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영역이다. 이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보더라도 가까운 미래에는 또 다른 자원전쟁 못지않게 식량전쟁이 일어날 거란 예측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 먹지만 왜 먹는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소금과 술, 지방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며 음식의 유형이나 형태의 진화, 발전 등을 보더라도 인간의 지혜로도 볼 수 있고 최근에는 과학 기술 분야의 성장으로 인해 음식에 대한 입장도 변했고 더 나은 형태로 가공한 음식이나 건강식의 경우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그리고 몸관리나 건강관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현실에서 필요한 그리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언하고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인류의 진화는 구운 열매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볍게 읽으면서 지난 시간과 과거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는 점과 구체적인 식의 기원이라는 컨셉에 맞게 어떤 가치를 배우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가늠해 보게 된다. 건강정보 및 관리의 가이드라인, 음식을 통해 알아보는 인문학적 가치의 답습, 시대상에 맞는 그리고 미래가치까지 고려해 보는 식사와 음식의 변천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 진화에 원동력이며 절대적 가치가 된 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소개와 조언, 책을 통해 배우며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