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 뗀석기에서 인공지능까지,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왔는가
슈테판 클라인 지음, 유영미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5월
평점 :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인류는 다양한 변화와 갈등, 그리고 인간 만이 갖는 지성을 바탕으로 지금과 같은 세상을 만들었다. 이 책도 이런 변화상의 주요 사건과 흐름을 진단하며 다양한 분야의 발전상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시대변화는 어떤 형태로 진행될 것인지, 이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물론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언급하면서도 가장 우선에 두는 가치가 존재한다. 바로 인간지성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며 이는 과학적 발전과 산물, 인공지능 시대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말하기도 하나,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학 자체에 대한 해석이나 본연적인 질서나 가치에도 무게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어렵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항상 이분법적인 사고나 비교, 구분을 통해 우리는 옳고 그름이나 성장과 정체 등의 사고를 자연스레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많은 분야에서의 변화상이나 비약적인 성장도 이뤘지만 결국 사회문제나 갈등, 사회학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시대적인 과제나 한계점 또한 명확하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 인간지성이 갖는 특징과 장점을 바탕으로 새 시대를 어떤 형태로 설계하며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철학적인 의미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을 비교적 역사의 흐름이나 발견, 또는 과학적인 적용과 대입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책의 가치나 미래 지향적인 조언이 잘 표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뛰어난 리더의 존재나 우수한 인재들은 늘 세상변화를 주도했지만 이에 도태되는 사람들이나 또 다른 부정적 요인, 갈등적인 상황에 있어서는 다수의 합의나 원칙적인 부분, 사회라는 의미가 어떤 형태로 작용해야 되는지 등을 함께 생각하게 한다. 이는 과학 만이 만능이 될 수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역사의 사례에서 그 해답을 찾는 것도 한계가 명확해서 어쩌면 모든 분야의 융합이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가치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느낌이다. 항상 한계는 존재했고 새로운 것이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늘 우리 인간은 이런 과정을 해냈고 또 다른 의미부여나 유무형의 자산으로 승화했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메시지를 배우거나 개인적인 차원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지, 이에 대한 일정한 답을 원할 것이다. 개인이 생각하는 판단이나 가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과거나 시간, 역사 등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현재적 관점의 사고, 발명과 창조, 창의 등으로 표현되는 과학적인 접근과 분석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지,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개방적으로 마주하며 유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창조적 사고의 놀라운 역사> 여러 분야를 동시에 언급하고 있어서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드는 책이지만, 확실히 배울 수 있는 가치 또한 저자는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접했으면 하는 책이다.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지적 여행과 인간지성이 무엇인지 읽으며 더 나은 삶과 사회에 대해 판단해 보자.